남성들이 첫 번째 성접촉 이전에 포경수술을 받는 것이 전립선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Cancer지에 게재되었다.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연구결과는 포경수술이 감염과 염증을 줄여 암으로의 발전을 막아준다고 한다.
감염이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연구들로부터 성적으로 전염된 감염으로 전립선암이 발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성적으로 전염될 수 있는 감염들은 포경수술로 예방될 수 있다. 따라서 포경수술이 일부 전립선암의 발병을 예방한다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선임저자인 Jonathan L. Wright 박사의 연구진들은 3399명의 남성들(1754명: 전립선암 환자, 1645명: 전립선 암 없음)의 자료를 분석해 첫 성교 전 포경수술을 받았던 남자들은 포경수술을 받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전립선암 발생이 15% 감소했다고 말했다.
감소된 위험은 덜 공격적이거나 좀 더 공격적인 암들 모두에 적용될 수 있으며, 각각 12%, 18%의 감소를 보였다.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은 암세포에 알맞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포경수술로 안쪽 포피를 단단하게 하고 병원균이 생존하지 못하게 포피 아래 축축한 공간을 없애서 암을 예방하게 한다는 것이다.
Wright 박사는 "비록 관찰자 연구지만, 이 연구결과는 포경수술이 전립선암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는 생물학적으로 그럴듯한 기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이들 관계에 대한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