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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절반 연봉으로 의사 확보 어렵다"

국립춘천병원 최종혁 원장 "기관장 자율권 보장해야"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03-15 12:25:27
국립춘천병원이 진료 중심에서 정신보건 인력 교육 등 특화된 정신의료기관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종혁 원장.
국립춘천병원 최종혁 원장(고려의대 83년졸)은 15일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민간 정신의료기관이 급증한 현실에서 진료중심에서 탈피해 지역 정신건강을 위한 특수치료와 정신보건 인력 교육 등 기능 재정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92년 3월 개원한 국립춘천병원(400병상)은 현재 정신건강과와 노인정신과, 소아청소년정신과, 정신재활치료과, 내과 및 치과 등 진료과에 의사와 약사, 간호사, 조무사 등 117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종혁 원장은 "정신질환 국민 보호와 삶의 질 향상, 2015년 최고의 국립정신의료기관 도약을 운영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중증 정신질환자 치료에서 자살과 중독, 직업재활 등 특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 전공의(총 7명) 수련과 관련, "중증정신질환자 상담과 더불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인 자살예방과 중독치료, 직업재활치료 등 교육 기능을 강화해 타 수련병원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최종혁 원장은 이어 "민간병원의 절반 수준인 현 보수체계로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신보건사업 등 특수연구 희망 의사를 학계와 민간의료기관 등에 적극 협조해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의무직 정원 8명 중 정규직 의사는 1명(공보의 5명 미포함)에 불과한 상황이다.

책임운영기관으로 경영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부분도 풀어야할 숙제이다.

최 원장은 "병상 가동률(현재 68%)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군 장병과 소방대원, 경찰 및 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상담과 진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춘천병원 전경 모습.
특히 "법적으로는 책임운영기관장에게 인사와 조직 자율권을 위임하고 있으나 예산 편성부터 사업계획까지 사전승인 등 자율성을 제한하고 있다"며 "기관장의 리더십 발휘를 위한 실질적 자율권이 보장되는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원장은 끝으로 "정신보건정책의 패러다임이 정신병원 중심 수용화에서 지역사회 중심 탈수용화로 바뀌고 있다"면서 "국립춘천병원은 탈수용화와 함께 입원기간 단축, 퇴원 후 사회복귀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춘천병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복지부 임종규 건강정책국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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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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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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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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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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