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일렉트로닉스(Royal Philips Electronics, 이하 필립스)는 16일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을 맞이하여 전세계인의 수면 건강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수면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을 연구하는 의대생 또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구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각 국가의 수면학회와 파트너쉽을 진행 중이며, 이 지원금은 수면무호흡증의 임상연구 또는 수면과 관련된 질병의 연구를 위한 장학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신청은 ‘수면무호흡증이 다른 질병에 미치는 영향’, ‘수면무호흡증이 삶의 질 또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과 같은 주제의 제안서를 필립스(eugene.baey@philips.com)로 제출하면 된다.
흔히 '코골이'로 알려져 있는 수면무호흡증은 성인 인구의 약 4%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 시에는 인지기능 저하,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급성 심정지, 뇌졸중 등 각종 중증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아 코골이의 경우 성장에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필립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선임 부사장 웨인 스피틀(Wayne Spittle)은 “전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은 의학적이고 경제적인 추이들을 가지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심장 박동 기형, 허혈성 심장 질환, 뇌졸증과 같은 다른 동반질환과 연관이 있으며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로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인식이 더 대중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지원금을 통해 수면 무호흡증이 사람의 건강과 웰빙, 그리고 경제에 끼치는 영향과 같은 심각한 결과들에 대해 보다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필립스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http://www.areyousnoring.com)는 수면의 질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다양한 자료들이 한글을 포함한 각국의 언어로 지원되고 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치료법뿐만 아니라 의료진 및 전문가를 위한 수면무호흡증 치료기술 및 연구현황, 실험결과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방문하면 수면건강 자가측정 테스트를 통해 수면의 질을 점검 받을 수 있고, 전국 수면 클리닉의 위치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필립스는 세계수면학회(WASM: the 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있으며, 2012년 ‘세계 수면의 날’은 ‘편안한 호흡과 숙면(Breathe Easily, Sleep Well)’을 테마로, 양질의 수면이 모든 사람의 건강유지에 필요함을 알리는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립스 홈 헬스케어 부문의 최고 의료 경영자인 데이비드 화이트(David White, Chief Medical Officer)박사는 “필립스는 우리의 헬스앤웰빙(health and well-being)을 향상시키기 위해 높이기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프로그램부터 치료장비 등 등 수면과 관련된 넓은 범위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세계수면학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면질환을 방치하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 www.worldsleepday.org)’은 세계수면학회가 일반인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면 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주 금요일에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