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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진 흉강경 수술, 중국 의료진 '감탄'

분당서울대 김관민 교수 집도 "아시아 수술 수준 향상 기여"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03-18 18:32:09
아시아 흉강경 수술 교육단(이하 ATEP)이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실시간 수술중계에 성공했다.

김관민 교수 수술 모습.
교육단은 지난 15~16일 양일간 분당서울대병원과 중국 상하이를 잇는 실시간 화상수술 중계와 동물 수술로 교육하는 제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국 상하이 C.C.I(Covidien Clinical Institute)에서 개최되며 중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총 10개국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Xuanwu병원 Zhi Xiuyi 교수,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T. Agasthian 교수, 일본 교토대 Hiroshi Date 교수, 인도 The Medicity India의 Ali Zamir Khan 교수 등 흉강경 수술을 주도하는 권위자들이 참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관민 교수의 폐암 흉강경 수술 현장이 중국 상하이 C.C.I로 생중계 됐다.

수술 시간은 총 2시간이 소요됐고, 상하이 현지 워크숍 참석자들은 폐암 1A기(57세, 남) 환자의 우폐 중엽절제술과 종격동림프절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전 과정을 숨죽여 지켜봤다.

흉강경 수술은 겨드랑이 아래쪽 3곳을 절개한 뒤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고 비디오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으로 현재 폐암과 식도암, 흉선종등 흉부질환 전반에 걸쳐 흉강경 수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1기 폐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87.9%로 국내 1기 폐암 치료 성적이 70%이다. 일본 경우가 80% 수준이다.

이 날 Live Surgery를 진행하는 김관민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폐암식도암센터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3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교수는 "최소침습 수술의 메카인 분당서울대에서 흉강경 수술 기법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아시아 흉강경 수술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ATEP 전상훈 회장(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은 김 교수의 수술 시연을 지켜보던 의료진들이 흉강경으로 출혈이 거의 없게 폐엽을 절제하고, 1시간 만에 수술을 마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전 회장은 이어 "흉강경 수술의 노하우를 많은 해외 의료진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흉강경 수술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는데 혁혁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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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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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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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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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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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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