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2009년 3월 문을 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이 개원 3주년을 맞았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원장 유한욱)은 최근 의료진과 100여명의 환아 및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은 2009년 개원 당시 현 의료수가 체제에서 중환자병상 하나당 연간 1억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고귀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63병상을 운영해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한욱 소아청소년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귀질환 치료와 소아중환자실 진료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소아외과에서 국내 최초로 소화기계 7개 장기 동시이식에 성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0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아전문응급센터를 개소하고, 소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소아전용 치료실과 검사장비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한욱 원장은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환아들이 가장 신뢰하고 진료받기를 원하는 병원에 한 발 더 다가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