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의 온 종합병원이 중앙아시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온 종합병원은 최근 중앙아시아 터키에 인접한 조지아공화국(옛 그루지아공화국) 이라클리 마트카바 경제 제1차관 일행이 최근 병원을 방문해 종합병원의 공동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9일 밝혔다.
마트카바 차관 일행은 최근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자국에 도입하기로 하고 차관 방식으로 대지 5만㎡에 500병상 크기의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중이다.
마트카바 차관 일행은 이날 두 시간에 걸쳐 의료진 배치현황과 의료시설 및 기기 식당 운영 등 온 종합병원을 두루 살펴봤다.
마트카바 차관은 "앞으로 조지아공화국은 종합병원뿐 아니라 의대, 대체의학, 한방병원, 기숙사, 의료파크, 식당 등을 갖춘 메디컬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온종합병원의 높은 의료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조지아공화국에서 배울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은 조지아공화국측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조지아공화국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온 종합병원 관계자는 "조지아공화국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온 종합병원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