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16회 폴 얀센박사 조현병 연구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정한 학술상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상으로 조현병(정신분열병)의 생물학적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국내 정신의학자에게 수여한다.
이 교수는 조현병, 조울병, 수면장애 등의 정신과 질환의 원인과 치료에 관한 7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 교수는 현재 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SCIE 학술지인 Psychiatry Investigation의 Associate Editor, 대한조현병학회지 편집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