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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진료, 동네의원 블루오션될 가능성 충분"

원영준 특위 위원장 환기…"진료 과정 간단해 활성화 기대"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2-04-23 12:30:42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골다공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1차 의료기관의 장점을 살린다면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골다공증학회 원영준 개원의 특별위원장(연세원내과의원)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춘계연수강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개원의들의 관심을 주문했다.

원영준 위원장은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골다공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골다공증은 개원가에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일차의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골다공증 진료의 경우 1차 의료기관과 대학병원이 충분히 공생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개원가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원 위원장은 "대학병원과 달리 의원은 접수와 진료, 처방이 일원화 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면서 "이를 잘 활용하면 환자에게 좋은 서비스로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개원의들도 골다공증에 대한 기초지식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원 위원장의 설명이다. 기초적인 검사와 병력을 확인하는 세심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영준 위원장은 "환자 대기시간을 이용해 골다공증 과거력과 약제 복용 등을 조사하고 진료할 때 혈액검사와 골절환인자를 측정해야 한다"며 "이러한 검사를 병행해야 환자에게 제대로 진료받고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또한 개원의가 어떠한 치료를 선택할지는 간단하지 않은 만큼 방사선 사진이나 가족력 등 환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록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가능한 많은 교육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원 위원장은 "골다공증은 식이, 운동부터 생활습관, 낙상예방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개원가에서 이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 만큼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렇듯 골절이 아닌 단순 골다공증 치료 분야에서는 개원의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많다"면서 "골절 예방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춘다면 골다공증은 개원가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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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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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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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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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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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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