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병원 밖에서도 입원환자 배액 관리…흡인기 새바람

아이베이, 휴대용 iPRUM 출시…독일 등 12개국과 수출 계약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2-04-26 11:50:59
진료실이나 간호 스테이션은 물론 병원 밖에서도 병실에 있는 환자의 배액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흡인량을 조절할 수 있는 휴대형 흡인기가 출시돼 화제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휴대용 흡인기가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종전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국산 제품이 출시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주식회사 아이베이(대표 노형운)는 최근 환자가 자유롭게 들고 움직일 수 있는 휴대형 흡인기를 개발하고 4월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사용하던 밀봉배액병 방식에 비해 휴대성과 미관을 크게 향상됐으며 센서를 이용해 비정상적인 누기량이나 체액 배액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배출된 혈액과 배액이 그대로 노출됐던 과거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심리적인 거부감을 줄였으며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여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와이파이를 이용해 체액 배출량이 실시간으로 의료진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기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한 원격조정도 가능해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현재 이러한 기능을 갖춘 휴대용 흡인기는 iPRUM이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점에서 향후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을 통한 외화벌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세계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스위스 제품에 비해 가격도 1000불 이상 저렴해 해외 시장 개척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미 아이베이는 독일 A사와 300만불 규모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C사와도 3000만불 규모의 계약을 진행중이다.

아이베이 노형운 대표이사는 "현재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12개국과 수출 계약을 협의중에 있다"며 "기존 제품에 비해 디자인과 휴대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의료기기 박람회 등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은 만큼 올해 8월로 예정된 미국 FDA 승인이 완료되면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흡인기란 심장과 폐 등 흉부외과 수술 후 환자의 흉막강 내부에 고인 비정상적인 공기와 혈액을 외부로 배출시키기 위한 장치로 흔히 '썩션'으로 통용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