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김철수 골수이식팀이 13세 여아를 대상으로 부모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을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인천지역에서 최초다.
부모자식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은 기증자와 환자의 골수 조직형이 절반이나 다르기 때문에 조혈모세포이식 중 가장 하기 힘든 시술로 알려져있다.
김철수 교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에 필수적으로 여겨져 왔던 조직형 일치 기증자가 없더라도 부모로부터의 조직형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에 있어 조직형일치 기증자가 있어야 한다는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