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의 서울대병원 교수 진료가 본격화됐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17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양기 교수와 피부과 윤재일 교수를 비롯하여 협진교수 9명이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진은 지난 1월 양측이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서울대병원에서 협진교수 자격으로 주 1~2회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우선, 부비동 분야의 대가인 민양기 교수와 뇌질환재활 권위자인 재활의학과 한태륜 교수,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대장항문 외과 박규주 교수, 이식혈관 외과 하종원 교수 등이 진료에 들어간 상태이다.
또한 다음달부터 건선피부 치료의 권위자인 윤재일 교수를 비롯하여 와우이식 분야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 심장수술 분야 흉부외과 안혁, 김기봉, 김경환 교수 등이 배치된다.
윤여규 원장은 "국가 중심병원으로 공공의료의 내실을 기하는데 무엇보다 내부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서울대 교수진이 진료 외에도 의료정보 교환과 학술교류 등 다방면에 협력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