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5일 "경기도와 인천시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취약계층인 60세 이상의 노인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경우 건강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본부 측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폭염 취약계층은 한 낮 12~17시에는 가급적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하고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응급실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예방 건강실천 가이드와 어르신들 무더울 땐 이렇게 하세요 등 교육홍보용 리플렛을 제작하여 전국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23일 현재 전국 응급의료기관 표본감시체계 조사 결과, 총 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는 상태이다.
현재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 감시체계는 기상 상황을 감안하여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