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가 7월부터 급여 적용을 받는다.
150mg 캡슐당 1만9701원이다.
'타시그나'는 새로 진단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만성골수성백혈병(CML, chronic myeloid leukemia) 만성기 환자를 위해 1차 요법 치료로 1일 2회, 600mg의 복용이 권장된다.
2차 요법 치료는 1일 2회, 800mg 복용을 하면 된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타시그나는 글리벡보다 암유전자에 더 정확하게 작용해 더 빠른 반응률을 나타내는 등 CML의 진행을 유의하게 낮춰주는 최적의 치료제"라고 평가했다.
한편,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핵심은 만성기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로의 진행을 막는 것인데 '타시그나'는 장기간 임상연구에서 기존 표준치료제였던 '글리벡'보다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