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성장을 돕는 안드로젠 생성 경로 차단하는 새 기전의 약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한국얀센은 11일 전립선 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아세트산)'가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 암 환자 치료제로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이티가'는 기존 호르몬 치료제와 달리 안드로젠이 생성되는 3가지 경로를 모두 차단하는 새 기전의 치료제로, 부신호르몬제(프레드니솔론 또는 프레드니손)와 병용해 하루 한번 네 알 복용하는 경구제제다.
한편 '자이티가'는 지난 201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항암화학요법 후 진행된 전이성 전립선 암의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현재 45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다.
이번 자이티가의 허가로 그 동안 희귀의약품 센터를 통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약을 복용하던 국내환자들이 좀 더 쉽고 저렴하게 약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