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아이가 집으로 오게 되면 동물들을 아이들로부터 멀리 하게끔 고려하는 경우가 있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는 털이 있는 동물들을 집안에서 키우는 게 아이들의 건강에 이득이 된다고 밝혔다.
9일자 Pediatrics에 게재된 핀란드 연구에 따르면 애완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은-특히 강아지-그들이 아장아장 걸을 시기까지 감기 및 다른 호흡기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한다.
연구는 397명의 아이들을 그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1살이 될 때까지 추적하면서 매주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건강과 애완동물의 소지 여부에 대해 설문지를 받아서 진행했다.
아이들 중 245명(65%)이 집안에 개를 가지고 있었고, 136명(34%)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
연구의 말기에는 아이들의 65%가 강아지가 없는 집에서 살고, 거의 76%가 고양이 없는 집에서 살아서 애완동물을 가지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연구기간 내내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감기나 천명과 같은 호흡기 감염 또는 증상들은 유아기에 흔하게 발생하지만, 이른 시기에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접한 아이들은 연구기간 동안 유의하게 더 건강했다고 분석되어 기침, 귀의 감염 그리고 코막힘, 콧물, 재채기 및 비염의 증상들이 30% 더 적게 발생하였다.
집안에 개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아이들의 또 다른 흔한 병인 귀의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44% 줄었으며, 집안에 개가 없이 자란 아이들보다 항생제 사용이 29% 적었다.
일반적으로 개와 접촉이 많아지면 건강문제가 적어지는 것으로 보아 연구자들은 동물과의 이른 시기 접촉이 유아기에 면역계통을 성숙시켜서 걸음마를 띠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병의 접근을 막아주게 될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 또한 건강상의 예방적 효과를 보였지만 그 효과는 상당히 약했다.
선임 연구자인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병원 소아과의사인 Eija Bergroth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태어나서 1년 이내에 동물과의 접촉이 중요하며, 그것이 유년기 감염성 호흡기 질환들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해준다는 이론을 지지하고 있다"고 적고있다.
가장 커다란 효과는 집안에서 하루 6시간 이내로 개가 있었던 경우로서, 온종일 집안에 개를 가지고 있었던 경우보다 커서 무언가가 조기면역반응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제시한다.
Bergroth 박사는 "특히 가장 커다란 효과가 많은 시간을 밖에서 지내는 개들과 집안에서 같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에서 보이는 것으로 보아 그것이 개들이 밖에서 가지고 들어온 흙과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틀란타 에모리대학의 소아과교수인 Karen DeMuth 박사는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은 천식이 있는 아이들의 집안에 강아지를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집안에 조기에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천명이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이 접촉은 매우 이른 나이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