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백혈병 표적항암제 보험 융통성 없다"

서울성모 김동욱 교수 "대체 처방 삭감하는 건 문제"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2-07-10 06:33:09
국내 백혈병 치료 대가가 2세대 표적항암신약의 급여기준에 대해 문제를 삼고 나섰다.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교수(혈액내과)는 9일 열린 타시그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환자 500명의 청원을 받아 내주 복지부에 급여기준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리벡에 이어 최근 BMS의 '스프라이셀', 노바티스의 '타시그나' 등의 표적 항암치료제가 1차 치료제로 급여권에 진입했지만, 실제로 임상에서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많다는 게 김 교수의 주장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백혈병 치료에서는 특정 약이 부작용이 발생하면 다른 약으로 변경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타시그나를 사용하다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이 심하면 글리벡을 사용하는 식이다. 그러나 현재 급여기준상 이렇게 할 경우 삭감 대상이 된다.

김 교수는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슈펙트 등의 표적 항암제는 자유롭게 병합,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기준의 융통성이 필요하다"면서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것도 아니며 효율적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혈병 표적 항암치료제가 18세 미만에는 처방할 수 없는 기준도 문제 삼았다

그는 "윤리적으로 18세 이하는 임상시험을 할 수 없어 자료가 없을 뿐인데, 임상 자료가 없다고 급여가 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복지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날 김 교수는 글리벡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활성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김 교수는 "신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우리나라에서는 글리벡 제네릭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 글리벡은 지난 10년간 그 역할이 다 된 것 같다"고 환기시켰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