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보건당국과 미 질병예방국(CDC),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단은 28일(현지시간) 수도 캄팔라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간다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수도 캄팔라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중서부 키발레에서 몇 주 전에 보고된 정체불명의 질병은 에볼라 출혈열로 규명됐다"고 밝혔다.
우간다 정부당국은 이번 감염이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초기에 에볼라 감염을 눈치채지 못했다.
환자들은 열과 구토를 보였지만 출혈과 같은 다른 전형적인 증상들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건상인 크리스틴 온도아 박사는 말했다.
최근 수 년간 감염된 사람들 70%이상의 사망률을 보인 바이러스의 종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 중 하나인 에볼라 수단(Ebola Sudan)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