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난달 19일 개원한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의 운영 안정화와 현지 연수를 위해 전문가 35명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7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4주간 3차에 걸쳐 의사 20명, 간호사 3명, 행정직 9명, 의료기사직 3명 등 총 35명을 현지에 파견한다.
1차 전문가 파견단은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척추센터장을 중심으로 외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안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등 7명의 의사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간호사 3명로 구성됐다.
전문가 파견단은 의료, 간호, 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병원 안정화를 지원하고 올초에 실시했던 초청연수 교육내용의 현실 적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꽝남중앙종협병원 건립사업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외무상원조사업 중 하나로 3500만달러(약 400억원)가 투입됐다.
꽝남중앙종합병원은 연면적 3만 3655㎡에 7층 규모로, 21개 진료과를 갖춘 총 500여 병상의 본관과 4개의 별관으로 구성됐다.
한림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사업수행기관(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ant)으로 선정돼 2007년 12월부터 건립 계획에서 개원에 이르기까지 종합컨설팅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