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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서울시 보건지소 확충, 민간의료 황폐화"

철회 촉구…"포퓰리즘에 근거한 선심성 보건행정"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2-08-13 17:15:32
의협이 보건지소 75개 확충한다는 계획을 담은 서울시의 '건강서울 36.5' 정책의 중단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서울시는 보건지소 등의 1차 진료기능 확충에 매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의협은 도시보건지소사업이 이미 지난 2005년 감사원으로부터 재검토를 요구받은 사실이 있음을 환기시켰다.

또한 도시보건지소의 본래 취지는 취약계층 주민의 보건의료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정책수단임에도 서울시는 일반계층을 대상으로 업무를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국가의 할 일과 민간의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포퓰리즘에 근거한 선심성 보건행정의 발로"라면서 "민간 의료기관들과 불필요한 갈등 및 경쟁관계를 초래함으로써 보건의료시장질서를 왜곡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서울시가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하지 않고, 보건지소를 무리하게 확충하는 것은 국가 의료자원의 낭비라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도산하는 의료기관이 무수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지소의 무분별한 확충은 민간 의료분야의 황폐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박원순 시장은 민간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사실상 더 이상 의료취약지역이 없는 상황에서 보건지소 확충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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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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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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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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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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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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