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의 자가주사 생물학적 제제 '휴미라(아달리무맙)'가 새 적응증을 추가했다.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치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기존 치료방법이 금기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UC, ulcerative colitis) 환자 치료에 대해서다.
이는 21개 국가에서 8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두 건의 3상 임상 연구 결과가 바탕이 됐다.
이번 승인으로 '휴미라'는 국내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자가주사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가 됐다.
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휴미라'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이 승인된 사례가 됐다.
이로써 '휴미라'는 지난 2006년 승인된 이후 7번째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전에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활성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중증의 강직성 척추염,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중증의 활성 크론병 등 치료에 쓰였다.
'휴미라'는 한국에서 애보트와 에자이가 공동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