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선택할때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급여 조건'이다.
그렇다면 타 업종에 비해 급여가 많다고 알려진 제약사 직원들은 1년에 얼마를 받을까.
<메디칼타임즈>는 20일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가 발표한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직원 1인당 급여액을 산출했다.
1인당 급여액은 상반기 지급된 급여총액을 직원수로 나눈 것이다. 때문에 평균 연봉은 이번 수치의 2배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제약사마다 급여총액에 포함된 각종수당과 상여금 등의 지급 시기가 달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1인 평균 급여액이 3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한양행은 306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동아와 유한을 제외한 나머지 8개사의 1인 평균 급여액은 3000만원 이하였다.
한독약품(2942만원), LG생명과학(2700만원), 종근당(2500만원), 제일약품(2302만원), 보령제약(2286만원), 일동제약(2235만원), JW중외제약(2200만원) 순이었다.
대웅제약은 타 제약사와 달리 1인 평균 급여액을 연환산 금액인 6700만원으로 공개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상위 10대 제약사에 속하지만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