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의대(학장 김기찬, 의대1기) 1기 졸업생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신의대 동창회는 "내달 1일, 첫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날 졸업생이 기부한 1억원으로 의학발전과 학생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신의대는 지난 1981년 설립,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86년 배출된 1기 졸업생이 배출된 이래 1900여명의 졸업생들이 전국각지에서 왕성한 의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창회 측은 "모교의 변모된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의학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자고 결의했고, 이번에 그 뜻을 실천한다"고 전했다.
홈커밍데이 준비 위원장을 맡은 박세광 원장(서울 강남 밝은눈안과 원장)은 “바쁜 일정 때문에 25년간 모교를 찾지 못했지만 연어가 회기 하듯이 우리 졸업생들은 모교를 잊은 적이 없다”며 “홈커밍데이 행사를 계기로 모교의 발전을 위해 도울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