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상진 어깨질환센터장이 운동선수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어깨 탈구 증상 예방법을 공개했다.
어깨 탈구란, 어깨 관절을 지지해주는 근육, 인대 등의 약화로 인해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상완골이 어깨 관절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
보통 무리한 동작이나 운동, 외부 충격 등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어깨가 한 번 탈구되면서 견갑골에 붙어있던 연골과 인대가 파열되기도 하는데, 그대로 방치하면 습관성 탈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예방이 최선. 신상진 센터장은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서 어깨 근육을 풀어줄 것과 함께 반복적인 어깨 운동은 피하고 보호 장구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치료시기 놓치거나 어깨가 탈구 됐을 때 무리하게 관절 맞추면 부작용 위험 높아진다고 충고했다.
신상진 어깨질환센터장은 "주로 격렬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 중 65~90%가 어깨 재탈구를 겪는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어깨는 한 번 탈구되면 재탈구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처음 탈구를 겪은 후 조기 치료와 재활을 통해 습관성탈구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체계적인 운동으로 어깨 탈구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