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무인증 대상인 요양병원에 대한 시범조사가 실시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김건상)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인증제 시범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인요양병원협회 추천으로 선정한 10개 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행정가 등 전문가 중심의 기존 조사위원과 노인병원 전문의 평가위원으로 구성해 2~3일간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증원은 관련기관 간담회를 시작으로 TFT를 구성해 현장방문, 전문가 패널 구성, 예비조사 실시 등 요양병원 인증기준 개발에 주력해왔다.
김건상 원장은 "개발된 평가기준과 조사방법의 적용 가능성과 신뢰도를 검증하고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수정, 보완할 예정"이라면서 "참여 의료기관에게는 기준과 조사방법을 습득, 체험할 수 있는 기획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원은 시범사업 후 공청회를 거쳐 11월 요양병원 인증기준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인증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