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최근 건강증진센터와 안이비인후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건진센터와 안이비인후센터는 지하4층, 지상7층에 대지 1198m²(362평), 총 건축면적 6954m²(2104평) 규모로 설립됐다.
지상층에는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안이비인후센터, 건강과학대학원, 임상의학연구소, 병리과, 전공의 숙소, 회의실 등이 입주했다. 지하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은 5층과 6층 2개 층을 사용하는 건강증진센터이다. 이전 보다 2배 이상 공간을 확장했고 장비도 새롭게 바꿨다.
대기공간은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여성을 위한 부인과 전용 공간은 입체감 있는 구조와 조명을 연계해 시각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장비도 대폭 구입했다. 우선 심장 및 경동맥초음파 검사기와 동맥경화도 측정기를 새로 도입했고 X-레이, 위장관조영촬영기, 골밀도, 체성분 검사기기 등을 최신 제품으로 교체했다.
CT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내시경기기도 기존 2대에서 4대로 추가 했고, 독립된 4개의 방을 마련해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1층에는 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 CEO과정 강의실(60석)과 사무실이 입주했다.
특히, 건강과대학대학원 강의실은 순천향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고(故) 이상달 전 기흥컨트리클럽 회장의 호를 따서 청원홀로 명명했다.
2층에는 병리과와 3개의 회의실을 마련했다. 병리과는 모자보건센터 지하에서 지상층으로 이전해 상쾌한 근무환경을 갖췄고 만성적으로 부족했던 회의실도 여유를 갖게 했다.
3층에는 안이비인후센터가 자리를 잡았다. 특히 안과는 기존 공간보다 2배 가까이 확장했고 시력 및 안압검사실, 망막검사실, 각막검사실, 눈초음파검사실, 렌즈전안부검사실, 레이저치료실, 소수술실 등을 갖췄다.
7층에는 통합의학연구소가 입주했다. 현암신장연구소, 임상분자생물학연구소, 소화기연구소, 피부과학연구소와 해당 교수들의 연구실이 들어섰고 8층은 전공의 숙소와 열람실이 자리 잡았다.
서유성 순천향서울병원 원장은 "신관 준공 및 오픈을 계기로 외래 일부와 검사실, 응급의료센터, 병동 등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 중심의 대대적인 공간 개편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