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아산, 생체 간이식 최초 3천례 달성

자녀 기증 1611건 최다 "성공률 96%, 수술 한계 극복"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10-04 12:10:26
서울아산병원이 세계 처음으로 생체 간이식 3천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황신)는 4일 "지난 8월 간암으로 아들에게 간이식을 받은 반 모씨(남, 42)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세계 최초로 생체 간이식 3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이 1994년 12월 국내 첫 간이식 성공 후 18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황신 교수 등 생체 간 이식 의료진의 수술 장면 모습.
3천례 분석결과, 자녀가 부모에게 이식을 받은 경우가 1611건(5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증자가 2명인 2대 1 간이식이 347례를 보였다.

자녀 이식 1611건 중 아들이 1214명, 딸이 39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체격이 큰 만큼 기증할 수 있는 간의 양도 많아 기증자로 적합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1주일 이내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어 수술 성공률이 극히 낮은 환자들을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9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황신 소장은 "기증자 중 자녀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것은 각박한 현실에서도 가족을 생각하는 효자, 효녀가 많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 소장은 이어 "생체 간이식 3천례 기록은 도전과 열정의 정신으로 수술 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수술법을 개발해 기증자와 수혜자의 영역을 넓혀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