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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료진이 말하는 병원평가 제도의 허점
9일 병원의료정책 심포지엄, 평가기준 문제점·대안 제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2-10-09 06: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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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인증평가 및 국제인증평가, 진료적정성 평가, 응급의료기관평가, 언론사 평가' 중 과연 어떤 평가가 가장 신뢰할 만할까.
이종구 대외정책실장
서울대병원은 9일 오후 1시부터 소아임상 제1강의실에서 '바람직한 병원평가 기준 제시'를 주제로 병원의료정책 추계 심포지엄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대형병원의 양적인 성장과 중소병원의 극심한 경쟁구도 속에서 불확실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난무하는 데 제동을 걸고, 올바른 지표를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이날 심포지엄은 먼저 국내외 의료기관의 평가 현황을 짚어보고, 병원인증평가 및 국제인증평가 등 다양한 의료기관 평가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국내외 의료기관 평가현황은 서울대병원 우홍균 대외정책부실장이 발표하고, 이어 서울대병원 이은봉 기획부실장이 병원인증평가 및 국제인증평가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다.
또 서울대병원 김형관 QA센터 담당교수가 진료적정성평가에 대해 짚어보고, 송경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담당교수가 응급의료기관평가를, 서울대병원 김한수 홍보부실장이 언론사평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임상의사 관점에서 본 의료의 질 평가에 대한 지표 평가' 세션에서는 질환별 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위암분야는 이혁준 교수(외과)가 맡고 대장암은 정승용 교수(대장암센터장), 급성심근경색 서명기 교수(응급의학과), 뇌졸중 이승훈 교수(신경과)가 각각 발표를 맡는다.
또 서울의대 이진석 교수는 '의료의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한 병원평가 기준의 발전방향모색'을 주제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외정책실 이종구 실장이 좌장으로 진행하는 패널토론에서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울산의대 유빈 교수,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 서울대 이재영 QA센터장, 화순전남대병원 정성욱 QI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에 대해 이종구 대외협력실장은 "각 병원들이 병원평가의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것을 지켜보면 씁쓸했다"면서 "특히 질병별로 질환별로 할 얘기가 많다고 판단해 각 질환별로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의 학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병원평가는 의료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라면서 "과거 연구에 지나지 않는 것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이 감소하는 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대형병원의 양적인 성장과 중소병원의 극심한 경쟁구도 속에서 불확실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난무하는 데 제동을 걸고, 올바른 지표를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이날 심포지엄은 먼저 국내외 의료기관의 평가 현황을 짚어보고, 병원인증평가 및 국제인증평가 등 다양한 의료기관 평가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국내외 의료기관 평가현황은 서울대병원 우홍균 대외정책부실장이 발표하고, 이어 서울대병원 이은봉 기획부실장이 병원인증평가 및 국제인증평가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다.
또 서울대병원 김형관 QA센터 담당교수가 진료적정성평가에 대해 짚어보고, 송경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담당교수가 응급의료기관평가를, 서울대병원 김한수 홍보부실장이 언론사평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임상의사 관점에서 본 의료의 질 평가에 대한 지표 평가' 세션에서는 질환별 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위암분야는 이혁준 교수(외과)가 맡고 대장암은 정승용 교수(대장암센터장), 급성심근경색 서명기 교수(응급의학과), 뇌졸중 이승훈 교수(신경과)가 각각 발표를 맡는다.
또 서울의대 이진석 교수는 '의료의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한 병원평가 기준의 발전방향모색'을 주제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외정책실 이종구 실장이 좌장으로 진행하는 패널토론에서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울산의대 유빈 교수,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 서울대 이재영 QA센터장, 화순전남대병원 정성욱 QI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에 대해 이종구 대외협력실장은 "각 병원들이 병원평가의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것을 지켜보면 씁쓸했다"면서 "특히 질병별로 질환별로 할 얘기가 많다고 판단해 각 질환별로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의 학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병원평가는 의료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라면서 "과거 연구에 지나지 않는 것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이 감소하는 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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