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백신 중 국내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 '프리베나13'이 18~49세 접종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현실화되면 '프리베나13'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5세(72개월 미만)까지의 영유아, 18세 이상 성인에게 쓰일 수 있다.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이다.
화이자는 18-49세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한 '프리베나13' 임상 3상에서 면역반응이 기존 백신접종 대상이던 60-64세 연령층에 비해 낮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13개 혈청형에서 모두 비열등성이 확인된 것.
화이자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프리베나13'의 적응증을 18-49세까지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베나13'은 국내는 지난 2010년 3월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5세(72개월 미만)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올해 5월에는 50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승인 받았다.
국내 연간 매출액은 800억원 안팎이며, 전세계는 약 35억불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