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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들 아세트아미노펜 과용하고 있다




김용범 원장
기사입력: 2012-11-14 16:50:09
입원환자 15명 중 1명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제까지 아세트아미노펜을 과용하는 경우의 위험성을 확인한 연구는 많았지만 대부분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였다.

미국 Partners HealthCare의 Li Zhou 박사 연구진은 대학병원 2곳의 의료기록을 검토한 결과 전체 환자 중 6.6%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하루 최대 허용량인 4g보다 많은 양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고령 환자나 만성 간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도 각각 20%, 18%에서 매일 통증 완화를 위해 3g 이상씩 복용하고 있었으며 특히 골관절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여러 약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복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미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의 독성으로 인한 간 손상 사례가 전체 급성 간부전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하루에 4~6g 이상 복용하거나 아세트아미노펜과 함께 술을 마실 경우 간 손상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데, 이는 응고장애나 청력상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인한 간독성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복합제를 만들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용량당 325 ㎎으로 제한하고, 제품 포장에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고문을 포함하도록 제약사에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약물 과다사용자 대부분에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자신이 얼마나 과용하고 있는지도 잘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Zhou 박사팀은 의료진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과용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높으므로 입원 환자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가정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음이 드러난 셈이다.

연구팀은 전자 의무기록부(EMR)를 통해 2010년 1월부터 8월까지 입원한 환자 1만 4411명의 입원 기간 내 아세트아미노펜 처방 이력을 분석했다.

일차 평가기준은 입원 기간 중 아세트아미노펜 4g 이상 처방된 빈도로, 이차 평가기준은 65세 이상 노인 환자 및 만성 간 질환자에서 3g 이상 처방된 빈도로 정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6.6%에 해당하는 955명에서 입원 중 하루 누적 복용량이 4g이 넘었으며, 65세 이상 환자에서는 22.3%, 만성 간질환자 중 17.6%에서 하루 누적 복용량이 3g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계획된 용량대로 복용한 환자군에서는 과용 위험이 무려 16.6배 높았고, 오히려 필요할 때 수시로 복용토록 처방 받은 경우에는 위험비가 0.6에 불과했다.

Zhou 박사는 "의료진은 환자들이 각각의 약물을 통해 하루 동안 섭취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총량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산 시스템을 통해 이를 파악할 수 있다면 과용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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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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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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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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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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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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