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27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제 14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브란스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의대, 치대, 간호대, 보건대학원 등으로 구성된 연세의료원의 대표 브랜드로 1885년 광혜원, 제중원에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내 의료계에서 가장 긴 128년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보유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의료원은 지난 2006년 대대적인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세브란스 브랜드 단일화 및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경영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세브란스 브랜드는 H∞H Healthcare 등 산학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화 모델로 성장했다"며 "특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세브란스 u-Healthcare Center, 중국의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 등 세계 속의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세브란스가 국내 의료 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아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은 지경부가 국가차원에서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제정한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