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5400곳이 약품비 절감 노력으로 93억원의 인센티브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올해 상반기 외래처방인센티브 사업으로 약품을 500억원을 절감한 병의원에 136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외래처방인센티브 사업은 의사가 동일효능의 저가약을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해 약품비를 줄이면 해당 병의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0년 10월 의원급을 대상으로 시행하다 올해 1월부터 병원급으로 확대됐다.
이날 열린 심평원 중앙평가위원회 심의결과, 병의원 6600 곳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의약품 처방을 줄여 500억원의 약품비를 절감했다.
이중 인센티브 지급 병의원은 5824 곳으로 총 136억원 이다.
종별로 의원급 5422개 93억원을 비롯, 병원 317곳(13억원), 종합병원 76곳(21억원), 상급종합병원 9곳(9억원) 등이다.
복지부는 "12월 중 해당 병의원에 명단을 통보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