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환우회는 수혈자가 헌혈자를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는 '제3회 헌혈톡톡(TalkTalk)콘서트'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총 300여명의 헌혈자와 수혈자가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헌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은 사람들의 물보다 진한 이야기'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됐다.
콘서트에는 가수 장재인, 아이비를 비롯해 개그콘서트 '아빠와 아들' 팀이 출연해 헌혈을 소재로한 웃음 선사했다.
또 수혈자 대표로 김동호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헌혈자 최서희, 장현석 씨와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함께 '헌혈의집 개선을 바란다'는 주제로 헌혈자 토크를 진행했다.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헌혈톡톡콘서트는 행사 준비과정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백혈병 환우와 그 가족들이 건강과 행복을 선물한 헌혈자들에게 진심이 담긴 감사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에 헌혈자 격려문화가 계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