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울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준성 교수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4회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김준성 교수는 소아 청소년 비만 환자들의 내장비만과 지방간 발생의 원인에 대한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2010년 미국 연수기간에 라틴아메리카와 흑인 비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비만 청소년들은 내장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아디포사아토카인의 혈중 농도가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내장 비만 조직과 지방간의 비율도 증가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김 교수는 "소아 청소년 비만과 지방간 환자들의 예방과 진료에 도움이 될 것이고 아디포사이토카인 억제 및 비만치료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4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아시아와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의 소아 소화기 및 영양학 분야의 교수, 전임의들이 연구 논문들을 제출하고 구연, 포스터 등의 형태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