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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이 저체중 출생아의 행동장애 개선"




김용범 원장
기사입력: 2012-12-14 10:36:32
저체중으로 출생한 아이들에게 생후 6개월간 철분 보충제를 투여하는 것으로 학동기전 아이들의 행동장애를 개선시킨다는 무작위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우미아대학 Staffan Berglund 박사의 연구진에 따르면 위약을 투여 받은 유아들과 비교하여 하루 1 또는 2mg/kg의 철분약제를 투여한 군에서 3.5세 정도에서 행동문제들을 일으킬 가능성이 유의하게 적었다고 한다(2.9%와 2.7% 대 12.7%, P=0.027).

철분을 보충해 준 아이들에서의 행동장애 비율은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비슷했다(3.2%)고 연구진들이 결과를 Pediatrics에 보고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저체중아로 태어난 아이들에서는 행동장애가 나타날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예방적으로 철분을 보충하면 철분 결핍의 위험이 있는 아이들의 신경행동 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인과관계를 설명해 준다"고 밝혔다.

2500그램 이하로 태어난 아이들은 그 보다 무겁게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서 인지 및 행동장애를 보일 가능성이 더 크고 또한 신경발달 장애와 연관된 철분결핍의 위험이 더 높다.

두 곳의 스웨덴병원에서 행해진 이번 연구에서 2000에서 2500 그램의 체중에 속하는 285명의 유아들에서 철분보충의 장기간 효과를 관찰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철분보충제를 0, 1 그리고 2 mg/kg/day로 하루 2회로 나누어 투여했다. 아이들의 나이는 6주에서 6개월 사이였다.

6주째 아이들의 91%가 모유를 수유했으며 그 중 51%는 전적으로 모유만이 투여되었고 6개월째는 67%가 모유를, 전적으로 모유만 준 아이는 5%를 차지했다.

3년 반이 지나서 IQ 검사가 시행되었고 부모들에게 행동장애에 대한 설문조사(CBCL)를 실시했다.

철분보충은 인지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위약군, 저용량군 및 고용량의 철분투여군 모두에서 IQ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철분보충은 행동장애에 대한 CBCL 역치를 넘어가는 아이들의 비율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장애의 비교위험도는 위약군에서 철분을 보충해 준 군들에 비해서 4.53배에 달했다.

저자들은 이번 연구가 서브그룹 분석을 하기에는 통계학적 파워가 약하고 CBCL 설문자료에 부모들의 편견이 들어갈 수 있었다는 점이 제약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연구가 모유수유 비율이 높은 지역의 고소득 국가에서 시행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향후 더 많은 대상군에서 또 다른 환경을 조성하여 연구를 더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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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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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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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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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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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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