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14일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신용섭)와 함께 제9회 희망나눔 톡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자는 배우 김정화 씨로 '나눔을 통해 치유되고 행복해진 나의 이야기' 주제로 강단에 올라 본인 모교인 광동고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김정화 씨는 2009년 10월 MBC 휴먼다큐 방송을 통해 우간다에 있는 에이즈 고아 아그네스 양을 만나 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자원 봉사 활동 및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11월에는 연기자로써 경험한 도전과 좌절,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느낀 기적의 순간들, 가슴으로 낳은 딸 아그네스와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안녕, 아그네스'를 출판했다.
이 책의 저자 인세 전액을 결연 아동 아그네스가 살고 있는 우간다의 에이즈 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2010년부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방문, 재난을 당해 아직도 피해 회복 중인 현지 아이들의 현지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정화 씨는 "받기만하며 살아오던 내가 실천한 나눔이 지구 끝에 있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꿨고, 연기자로서의 삶외에 또다른 기적도 경험하게 했다. 여러분도 나눔으로 행복과 기적을 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금렬 나눔정책추진단장은 "희망나눔톡톡콘서트는 평소 나눔을 실천해 온 사회적 저명인사의 나눔 경험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나눔, 그리고 기쁨이 두배가 되는 체험의 기회를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나눔 톡톡콘서트 강연동영상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나눔문화 블로그 및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