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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10곳 중 9곳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

심평원, 적정성평가 공개…상급종합 50%, 병원 86%, 의원 89%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2-12-20 12:00:00
병의원 10곳 중 8곳은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에게 항생제를 우선적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요양기관의 상반기 청구자료를 이용해 2012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항생제 치료는 24개월 미만의 소아에게만 권장되고, 2세 이상 소아는 48~72시간 이내 대증치료를 우선하고 있다.

요양기관 종별, 공개등급별 기관수
평가 대상 요양기관은 7649개였고, 이 중 의원이 6932개로 90.6%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88.7%로 집계됐다.

급성중이염에 권고되지 않는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처방률도 8% 정도를 차지했다.

특히 항생제 처방률은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높았고, 상급종합병원 49.9%, 병원 86.3%, 의원 89.2%였다.

의원 중에서도 소아환자가 특히 많은 소아청소년과가 90.9%로 가장 많았고, 내과 90.4%, 가정의학과 89.1% 순이었다.

심평원은 급성중이염 진료건수 30건 이상인 요양기관 4321곳을 5등급으로 분류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러나 처방률이 65% 미만인 1등급 기관은 전체의 8.3%인 357곳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등급이 높은 3등급까지 확대해도 전체의 34.3%에 불과했다.

항생제 처방률이 85% 이상인 4, 5등급 기관은 절반이 훌쩍 넘는 65.8%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이번 결과를 요양기관에 제공해 자율적인 진료 행태 개선을 유도하고 관련학회 및 개원의사회 등에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한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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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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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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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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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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