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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협상 성과 없으면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3-01-02 15:47:01
의협 노환규 회장은 현 정부가 이달 안에 가시적인 협상 성과물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다시 강경투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노환규 회장은 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이면 정부가 바뀌기 때문에 현 정부와 협상할 게 있고, 차기 정부와 할 게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그는 "현 정부와 협상할 것은 1월 중 결론이 나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는 협상 결렬을 의미하고, 유보했던 강경투쟁(휴진)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협은 복지부에 ▲수가결정구조 개선 ▲성분명 처방 추진 중단 ▲총약계약제 추진 중단 ▲포괄수가제 개선 ▲전공의 40시간 법정근무 제도화 ▲의-정 협의체 구성 ▲병원신임평가 기관 신설(이관) 등 7개 요구안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상태다.

이 외에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초재진 진찰료 산정기준 개선, 요양기관 종별 차별 폐지, 의원급 종별 가산율 상향 조정, 토요일 진료에 대한 가산적용 확대 등을 추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현 정부와는 추가 요구안 협상에 집중하고,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 보다 근본적인 7개 요구안을 중심으로 협상에 임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노 회장은 취임 이후 가장 아쉬웠던 순간을 묻자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된 포괄수가제를 꼽았다.

노 회장은 "7월 1일 포괄수가제 반대를 위한 수술 연기 시행을 이틀 앞두고 철회했고, 회원들은 실망과 함께 투쟁 동력 손실을 우려했다"면서 "당시에는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지만 여전히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특히 노 회장은 "올바른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투쟁으로 규정했고, 그런 의미에서 투쟁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건정심과 관련, 노 회장은 "정부도 운영방안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인정한다면 복귀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해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다고 언급했다.

노 회장은 "새 정부는 포괄수가제를 반대하는 등 국민에게 경제적 진료를 강제하지 않고 최선의 진료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려 한다는 점에서 의료계와 방향이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노 회장은 "전반적인 보건의료정책의 각론이 매우 부족하고, 그런 점에서 MB 정부와 유사점이 많고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차기 정부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그러나 그는 "투쟁조직은 항상 동원 가능한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며 "과거처럼 정부가 또 다시 의료정책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단체행동 등 투쟁은 언제라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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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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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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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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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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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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