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아벤티스의 항암제 택소티어(Taxotere)를 노드 양성, 초기 유방암 여성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택소티어의 성분은 도세택셀(docetaxel). 5-FU 대신 택소티어를 독소루비신(doxorubicin),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와 함께 수술가능한 노드 양성(node-positive) 초기 유방암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에 근거한 임상은 유방암 국제연구그룹(BCIRG) 001/TAX 316 연구의 두번째 중간 분석 결과.
수술 후에 택소티어, 독소루비신,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병용요법을 시행한 노드 양성, 초기 유방암 여성 환자는 5-FU, 독소루비신,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를 투여한 경우에 비해 유방암이 재발할 위험이 25.7%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약 55개월간의 추적조사기간 동안에도 택소티어 병용요법은 호르몬 수용체의 상태에 상관없이 재발 위험을 유의적으로 낮췄다.
미국 UCLA 존슨종합암센터의 데니스 슬래먼 박사는 “약 5년간 추적조사에서 5-FU 대신 택소티어를 사용하는 것은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면서 “이번 승인으로 양성 노드 초기 유방암 여성환자 치료에 택소티어가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