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김용연 교수(안과)가 최근 한국녹내장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교수는 지난 1984년 녹내장 분야의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창립된 한국녹내장학회는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저명한 해외 연자를 초청해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녹내장에 대한 최신 지견과 진료기술을 보급해 국내 안과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연 교수는 "세계 최고 학술잡지에 회원들의 논문이 다수 게재되는 등 한국녹내장학회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학회의 자랑스러운 업적과 전통을 이어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한국녹내장학회 회원들이 세계 녹내장학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용연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아시아폐쇄각녹내장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대한안과학회 수련이사, 고려대 구로병원 기획실장을 맡고 있으며, 대표저서로는 '녹내장의 모든 것'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