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한 의무인증 조사가 본격 실시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김건상)은 "오는 15일 경기와 대전, 전북지역 요양병원 5개소를 시작으로 요양병원 200개소와 정신병원 60개소 등 260개 의료기관에 대한 올해 인증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4일 현재, 요양병원은 전체 1000개소 중 387개소가, 정신병원은 전체 250개소 중 60개소가 인증조사를 신청한 상태이다.
인증원은 조사대상 기관의 인증준비를 위해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활하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위원 교육도 병행한다.
인증원 관계자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의무인증으로 전액 국고 지원으로 인증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조사위원을 대상으로 인증조사 전, 사례 중심 발표, 토론 및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80병상 이상 요양병원은 2월 28일까지, 180병상 미만 요양병원은 3월 29일까지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 인증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인증신청을 하지 않은 요양병원은 입원료 가산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