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순길)은 새해를 맞이해 남양주시 이주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 안과 외래에서 무료 안과 검진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조기검진만으로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사시나 약시 등의 안과 질병들을 발견하지 못해 심한 경우 시각장애 위험까지 가지 않게 하려고 사전에 검사하여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조기 치료를 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은 총 12명의 아이들이 검진을 받았으며 이 중 1명이 경미한 안과적 질병으로 약물치료 진단을 받았고, 2명은 약시와 사시가 의심되는 진단을 받아 정밀검사 및 추후 관찰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안과 조희윤 교수(안과과장)는 “어린이 안과 검진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조기 안과 검진을 시행하여 문제가 있는 환아를 집중관리 함으로써 시각장애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라며 “4세 이상이면 1년에 한 번씩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해야 하고, 가족 중 눈에 질병이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발병 가능성이 높을 수 있으니 좀 더 일찍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교수는 “앞으로 지속적인 무료 검진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안과 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