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이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피부과와 손잡고 레이저의료기기를 이용한 탈모 치료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4일 루트로닉은 앞으로 1년간 존스홉킨스의대와 공동으로 자사 의료기기를 이용해 현재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유형의 탈모증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미국 FDA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루트로닉과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존스홉킨스병원 피부과는 피부노화 임상연구 전문가인 강세원 주임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주요 학술지에 모발 재생의 분자생물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트로닉 의과학팀 구본철 이사(피부과 전문의)는 "현재까지 탈모 치료 용도로 FDA의 승인을 받은 레이저의료기기는 전 세계에 없다"며 "이번 임상연구는 기존 치료 원리와는 전혀 다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FDA 승인을 받을 경우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