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맞은 한국로슈진단 안은억 대표이사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3년 슬로건을 발표하고, 진단검사의 효율성과 의학적 가치를 높여 진단업계 선두기업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외형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해 2013년 매출 목표를 체외진단업계 최초의 2000억원 돌파로 설정했다"며 "올해 회사 슬로건도 진취적인 도전정신으로 목표를 성취하겠다는 의미에서 'Go for it'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마켓리더(Winning in the Market Place) ▲위기관리(Winning in Risk-Management) ▲일하기 좋고 자랑스러운 직장(Winning in the Work Place) 등 3가지 주요 실천 목표를 소개했다.
이중 첫 번째 목표인 마켓리더는 검사의 효율성과 의학적 가치를 추구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
이를 위해 한국로슈진단은 올해 임상화학과 면역검사의 차세대 통합솔루션인 'cobas 8000 modular analyzer series'의 판매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성공리에 진행 중인 검사실 자동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선별검사인 cobas 4800 HPV Test 등 환자를 위한 의학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안은억 대표이사는 "올해도 진단업계의 선두기업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더불어 성과 위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회사 시스템을 갖추고 직원들이 꿈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즐거운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