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중소제약사 영업사원은 이 바닥 역시 학연, 지연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3년간 공 들인 거래처가 있는데, 월 처방액이 50만원을 넘지 못했다. 한 번은 이 얘기를 친한 거래처 원장에게 하게 됐는데 우연하게도 레지던트 과정을 같이 한 사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후 친한 원장이 3년간 월 처방액 50만원 미만인 거래처 원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놀랍게도 다음달 처방액이 2000만원이 나왔다. 40배가 껑충 뛴 것이다. 인맥의 중요성을 새삼느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