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얼마전 몽골에 이어 브라질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김원배 사장 말대로 신흥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김 사장은 얼마전 한 세미나에서 "신흥 의약품 시장은 일부 제약사가 유통을 독점하는 등 시장이 열려 있지 않다. 누가 먼저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6일 "브라질 법인은 현지 투자 계획 수립, 신사업개발, 동아제약 ETC, OTC, 박카스 등 수출품 등록 및 인허가 업무,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법인은 향후 동아제약의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총괄하는 본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