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소장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병원 조수철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18일 오전 총리공관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조 교수는 성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응급치료와 조기치료, 사회복귀 등의 통합치료 체계를 만들어 정부의 '건강하고 공정한 사회' 추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근정훈장은 공무원 및 교원이 직무와 관련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중 홍조근정훈장은 민간인으로서는 최고의 상이다.
근정훈장 중 1등급은 청조근정훈장, 2등급 황조근정훈장, 3등급 홍조근정훈장, 4등급 녹조근정훈장, 5등급 옥조근정훈장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그가 활동하고 있는 서울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성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 뿐 아니라 가정폭력 피해 아동 여성, 그리고 성매매 피해 여성을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곳이다.
센터는 각 직역의 전문가들이 피해 발생 응급 상황에서부터 치료가 끝날 때까지 ▲의료 ▲상담 ▲심리치료 ▲수사 ▲법률 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조 교수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치료하고 보살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