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는 지난 23일(토) 오전 8:30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제17차 간담췌외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간담췌외과는 간이식, 간암 및 간 관련 질환, 췌장과 담도암 및 췌담도 관련 질환 등을 다루는 분야로 외과에서도 가장 어렵고 힘든 분야.
서울대병원 외과의 간담췌외과분과에서는 간담췌외과의 여러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해마다 국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로 구성된 연수강좌를 개최해 왔고, 매해150명 내외의 외과의사들이 참석해왔다.
이번 '제17차 간담췌외과 연수강좌'에서는 '간담췌외과 의사의 지식 영역 넓히기'라는 부제 하에 외과 술기뿐 아니라, 수술 외에 간담췌외과 의사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과적 지식 및 환자의 고통과 죽음에 관한 이해와 관리를 포괄적으로 다뤘다.
서울대 서경석 외과 주임교수이자 간담췌외과 분과장인 서경석교수는 "간담췌외과는 워낙 수술 술기가 어렵고 수술 시간도 장시간 걸리는 분야로서 외과의사들도 꺼려하는 분과"라며 "외과적 술기 뿐 아니라 내과적인 지식을 겸비해야 유능한 간담췌외과 의사가 될 수 있어 이를 부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간담췌외과 연수강좌를 해마다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 한국 간담췌외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