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2-27 11:45:45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윤영호 박사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암 환자에 적용,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박사는 지난 2009년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워크샵에 참석했다가 암 환자들이 암을 이겨내는 과정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것.

그는 이 책을 펴내기 위해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회장, 코칭경영원 고현숙 대표 그들의 추천으로 2개월 코스의 코칭 과정을 이수하게 됐다.

윤 박사는 이 과정을 통해 암 건강 교육과 리더십 과정, 코칭 과정을 하나로 융합한 '암 환자건강파트너십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그동안 암 환자들의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해 연구를 해왔지만, 이들은 대부분 환자를 의존적인 상태에서 독립적인 단계로 이끌지 못하거나 일시적인 효과에 그쳐 안타까웠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어떻게 하면 환자가 주도적으로 암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건강과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 암 환자가 암을 이겨내고 행복한 삶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7가지 습관을 담았다.

첫째, 암 진단을 받았지만 주도적으로 암을 극복하며 둘째, 암 극복과 건강 회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셋째, 그 목표에 적합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는 것이다.

이어 네번째는 가족이나 의료진 등 암을 이겨내는 데 도와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다섯째, 먼저 진심으로 이해하고 나를 이해시키고 여섯째, 서로에게 더 큰 결과를 얻게 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을 모색하며 끝으로,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과 영혼을 지속적으로 쇄신함으로써 암을 극복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윤 박사는 "암을 진단 받은 시점이나 치료 중에 있는 환자, 그리고 치료가 끝나 건강을 회복하는 중에 있는 환자들이 책 뒷부분에 있는 워크북을 활용해 7가지 습관을 실천하면서 그 내용을 직접 작성하고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덧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암환자건강파트너십프로그램은 암 건강 교육과 리더십 과정, 코칭 과정을 하나로 융합한 것으로 서울대 법대 성낙인 교수,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연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 서울대병원 노동영 암병원장, 삼성서울병원 김성 부원장, 서울대 간호대학 박현애 교수, 서울대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한국코칭센터 남관희 교수, 이주실 연극인, 한국체력센터 선상규 소장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동참했으며 10개 대학병원이 국립암센터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워크숍을 3월 8일 시작해 매달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른 병원들에도 이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책의 인세는 전액 암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