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COPD 치료연구 9년 성과 사라질 위기"

이상도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센터 소장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3-02-28 11:40:05
"보건복지부의 센터 재정 지원이 오는 5월에 끝나 내년도 국제심포지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상도 교수.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 소장인 이상도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는 27일 간담회에서 센터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2004년 COPD와 천식 연구를 위해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를 지정하고 2013년까지 9년간 매년 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상도 교수는 "복지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확답이 없다”면서 “연구센터가 해마다 개최하는 'Air Vista 국제심포지엄'이 아태 지역에서 명실상부한 학술모임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재정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합법적인 재정 마련을 위해 센터 법인화를 위해 추진했으나, 복지부에서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고 전하고 "폐쇄성폐질환의 발병기전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공들인 9년간의 성과와 노력이 사리질 위기"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연구센터는 지난해 'COPD 개정지침 공청회'를 열고 한국인 특성과 개원가의 현실을 반영한 진료지침 개정안을 발표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상도 교수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과 독일, 일본 선진국 외에도 이란 등 초청하지 않은 나라 의사들까지 참석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 의학연구의 질적, 양적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해 국제심포지엄 강의 초록은 아태 호흡기학회(APSI) 발행 'Respirology' 국제저널에 등재돼 출판될 예정"이라며 "전 세계에 어디서든 임상센터의 성과와 발표내용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복지부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외국 유수 학자 9명과 국내 학자 15명이 연자로 참석해 COPD와 천식의 최신지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