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량을 최대 30% 낮추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유방촬영시스템'과 X-선 촬영과 투시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디지털 X-ray'가 유럽방사선학회(ECR)를 통해 공개됐다.
지멘스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25회 유럽방사선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ㆍECR)에 참가해 방사선량 절감에 초점을 맞춘 유방촬영시스템 '맘모맷 인스퍼레이션 프라임 에디션'(Mammomat Inspiration Prime Edition)을 선보였다.
영상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자 노출 방사선량을 최대 30%까지 낮춘 이 장비는 영상품질과 낮은 선량 등의 장점과 더불어 단층영상합성법 및 생체조직검사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
또 표준 분산 방사선 그리드를 새로운 순차적 영상 재구성 알고리즘으로 바꿔 방사선량을 낮췄다.
이 새로운 알고리즘은 분산으로 인한 구조를 파악하고 보정 영상을 계산해 일차 방사선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 영상 획득이 가능한 것.
올해 ECR에서 지멘스가 새롭게 선보인 '루미노스 퓨전'(Luminos Fusion)은 지멘스가 올해 ECR에서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X-ray로 X선 촬영과 투시촬영이 한 번에 가능하다.
이 장비는 플랫 패널 디텍터(Flat Panel DetectorㆍFPD)를 탑재해 투시 촬영의 효율성을 높여 빠른 검진이 가능해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FPD로 만들어진 고해상도 이미지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게 많은 진료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영상증폭기로 만들어내던 이미지 대비 두 배 크기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검사실 내 스마트터치 기술을 결합시켜 실수로 장비가 움직여 환자 혹은 의료인을 다치게 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방사선 노출량 역시 최소화했다.